전체 글33 금쪽같은 내 새끼 9회 "애착" 오늘의 금쪽이는 6세 남아입니다. 부모와의 긍정적인 교감이 부족한 탓에 아이가 수시로 엄마의 배꼽을 만집니다. 잠 잘 때에는 애착인형을 찾는 것처럼 되었고, 만지는 것을 거부 당했을때는 진정이 되지 않았습니다. 4년이나 계속된 집착 때문에 엄마의 배꼽은 상처가 심해졌고 외과적으로 심각한 상태였습니다. 아이가 왜 엄마의 배꼽에 집착하게 되었는지 일상에서 원인을 알아보고 애착문제의 해결책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상황 1> 엄마와 금쪽이가 함께 옷을 사러왔습니다. 엄마는 탈의실로 들어갔고 금쪽이는 밖에서 기다립니다. 금쪽이는 얌전히 잘 있다가 슬슬 엄마를 찾기 시작합니다. "엄마 여기 있어? "........" "엄마 여기 있어? "들어가도 되?" 엄마가 대답이 없자 아이가 탈의실로 들어갑니다. "여기 왜 .. 2023. 2. 22. 금쪽같은 내새끼 8회 "통제형 아이" 이번 금쪽이는 통제형 기질을 가지고 4살 아이이고, 이런 아이들을 훈육하는 노하우를 알 수 있습니다. 프랑스인 어머니와 한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각 나라의 육아 특징도 살펴볼 수 있고, 수면교육을 하신다면 참고할만한 내용이 있습니다. 큰 문제없이 가벼운 마음으로 볼 수 있는 회차이기도 했지만 한편으로 육아를 함에 있어 중요한 철학을 생각해 볼 수 있는 묵직한 내용이기도 했습니다. 01. 수면교육에 대하여 : 수면교육을 시킨다면 참고할 사항들 02. 미운 4살의 특징 : 훈육선언 : firm & wirm 03. 통제형 기질의 아이 : 제한된 허용 04. 기타 - 신체화 현상, 아이들이 스트레스 수면교육 프랑스식 육아에서 '공간'은 가족구성원 '개인'에 대한 존중과 이해를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아이의 공간.. 2023. 2. 15. 금쪽같은 내새끼 7회 "스마트폰" 오늘의 금쪽이는 6세 남아입니다. 아침에 일어나면서부터 하루종일 시도 때도 없마트폰을 차지하려 하고, 얻지 못할 경우 소리를 지르거나 폭력적이 되는 모습을 보입니다. 스마트폰은 tv와는 또 다른 사용패턴을 가진 기기로서 편리함도 있지만 부작용도 있습니다. 잘못된 사용습관은 성인, 아이 할 것 없이 건강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아마 모든 가정에서 아이의 스마트폰 사용에 고민이 많으실 거고, 앞으로 아이가 독립할 때까지 이어질 것입니다. 궁극적인 목표는 '조절 능력' 스마트폰의 다양한 기능 때문에 스마트폰 없이 살아가는 것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예전보다 훨씬 편하게 동영상을 시청할 수 있고, 누구나 멍하니 몇 시간을 허비한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스마트폰의 위험성을 누구나 인지하고 있지만 여기.. 2021. 12. 1. 금쪽같은 내새끼 6회 "선택적 함구증과 불안" 선택적 함구증이란 언어장애가 아닙니다. 선택적으로 말을 안하는게 아니라 말을 하고 싶어도 말이 안 나오는 심리적인 현상입니다. 이번 주 금쪽이는 집에서는 말을 잘 하지만 밖에서는 전혀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부모의 기질을 어느정도 물려받은것으로 추정되며 1년 정도 놀이치료를 받았다고 합니다. 곧 있으면 초등학교로 진학하게 되어 부모님의 걱정이 많은 상태였습니다. 선택적 함구증 진단 조건 보통의 아이들은 낯을 가리는 시기가 있어서 내 아이가 함구증이 있는지 없는지 헷갈릴 수 있습니다. 만약 내 아이가 지나치게 낯을 가리거나 불안한 증세를 보인다면 다음 기준들을 살펴보도록 합시다. 전제조건 일단 '정상적인 발달 수준'이라는 전제가 필요합니다. 즉 아이가 지적 능력, 언어적 발달에 큰 문제가 없어야 하고 말더.. 2021. 11. 30. 금쪽같은 내새끼 5회 "마음의 허기를 채워줍시다" 이번 주 금쪽이 들은 너무 많이 먹는 것이 문제인 귀여운 3형제였습니다. 많이 먹는 것 빼고는 정말 나무랄 데 없이 착하고 사회성도 좋은 친구들입니다. 문제가 되었던 것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01. 너무 많은 식사량 02. 너무 빠른 식사속도 03. 부모님이 주시는 것 이외의 안좋은 식품들 아이들이 많이 먹고 운동을 안하는 것은 여러 가지 원인이 있겠습니다만 오은영 선생님이 진단하셨던 문제는 가족의 대화가 너무 건강(주로 먹는것)에 집중되어 있었다는 것이었습니다. "적당히 먹어라" "똑바로 앉아서 먹어라" "운동 좀 해라" 등 모든 말의 내용은 아이들을 걱정하고 사랑하기 때문에 하는 것이지만 같은 말만 계속 반복되거나 다른 주제의 대화가 없다면 가족의 밥상은 스트레스로 이어지게 됩니다. 오은영 선생님 ".. 2021. 11. 29. 금쪽같은 내새끼 4회 "부모같은 아이(부모화)" 오늘의 주인공은 4남매 중 첫째 여자아이입니다. (10살) 너무나 의젓해서 부모의 말을 잘 듣고, 학교에서도 칭찬만 받는 아이지만 가정 내에서 '자신의 역할에 익숙해져 버려 자신의 감정이나 생각을 표현하는 방법'을 잊어버렸습니다. Parental Child (부모 같은 아이, 부모화) '부모화'라는 것은 부모의 건강이나 경제적인 상황 등에 의해 어쩔 수 없이 아이가 부모의 역할을 강요받게 되어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동생 돌보기, 집안일 돕기 (도구적 부모화) 가족 구성원의 친구나 중재자 역할을 감당(정서적 부모화) 하는 등 어린 자녀들이 그 나이에 맞지 않는 수준을 넘어서는 상황을 말합니다. 아이가 커가면서 가정 내에서 자신의 역할을 가지는 것은 당연하고, 자기 효능감에 매우 중요한 일이지만 그 정도가 .. 2021. 11. 25. 금쪽같은 내새끼 3회 고기를 거부하는 아이 이번 의뢰인은 5살 여아이며, 고기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밥먹는 것이 기본적으로 잘 안되는 편인데 어쩌다 고기를 입에 넣더라도 결국 뱉어내곤 합니다. 몸무게가 늘지 않고 하루에 필요한 칼로리나 영양이 부족하여 문제가 될 수 있는 상황입니다. 이번 회에서는 아이가 밥을 잘 안먹을 때 생각해볼 수 있는 원인과 올바른 식습관에 대한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구체적인 증상 - 브로콜리, 당근 등의 야채는 굉장히 잘 먹음, 삷은 달걀도 먹을 수 있음 - 다른 아이들이 잘 안먹는 것을 의외로 잘 먹기도 함 - 밥먹을때 장난을 많이 치는 것으로 보인다. (여느 아이나 마찬가지이긴 하다) : 특이한 점은 아이가 장난을 치면서 얼굴을 가린다는 것이였는데, 자신이 밥을 삼키지 못하는 것을 보면 엄마가 속상해하기 때문에 .. 2021. 11. 23. 금쪽같은 내새끼 2회 불안이 매우 높은 아이 이번 회에서는 불안감이 높은 아이를 위해 어른들이 해줄 수 있는 '변화'에 대한 컨트롤을 배울 수 있습니다. 5살 여아의 사연입니다. 이 아이는 어린이집 등원을 완강히 거부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아무리 달래 보아도 울기만 할 뿐 전혀 설득이 되지 않습니다. 심지어 아이의 어머니는 보육교사로 아이를 다루는 자세이나 기술은 전문가와 같습니다만 어떤 이유에서인지 극도로 등원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고려해봐야 할 상황은 두 가지가 있었습니다. 01. 어머니는 같은 보육원에서 근무하시지만 아이와 다른 반을 맡고 계십니다. 02. 어린이집을 옮긴 지 얼마 안 된 상황입니다. 게다가 이전 어린이집은 작은 규모라 몇 명 안 되는 아이들끼리 엄청 친하고 끈끈하게 지내고 있었다고 하고, 코로나로 인해 정상적인 졸업식도 치르.. 2021. 11. 15.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