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폭력, 학교폭력, 데이트 폭력, 아동 폭력 등
만약 당신이 도움이 필요하다면 이 수신호를 사용하세요.
그리고 혹시 누가 이런 수신호를 보낸다면 경찰에 신고해주세요!
112 또는 1366 (여성 긴급전화)
위급환자의 경우 119
Sign for help!
[구조 신호 순서]
01. 손바닥을 펼쳐 보인 뒤
02. 엄지손가락을 접고
03. 나머지 4개 손가락을 접는다.
아래 영상에서 실전 사용의 예시를 확인하세요. (연출 상황입니다)
www.youtube.com/watch?v=nUJV-9wvdB8
지인에게 빵 굽는 레시피를 묻는 척하면서 구조신호를 보내고 있습니다. 뒤에 가해자로 추정되는 남자는 눈치 채지 못하고 지인은 구조신호를 눈치채고 자연스럽고 차분하게 레시피 얘기를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코로나 시대에 더 필요해진 이유
캐나다 여성재단에서 제작하고 보급한 이 '한 손동작' 은 기존 '수화'와 의미가 다릅니다. 가해자에게 들키지 않게 효율적으로 구조요청을 할 수 있도록 했고, 실제로 많은 신고를 받아낼 수 있었다고 합니다.
코로나 이전에는 가해자의 폭력을 외부에 알릴 기회라도 있었는데 코로나 이후에는 오히려 가해자와 떨어질 시간이 없어 신고 자체가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블랙 닷 캠페인 (Black Dot Campaigne)
2015년에 블랙 닷 캠페인이 영국을 시작으로 전세게에 퍼졌었습니다. 구조신호는 각각의 상황에 따라 써야 하겠지만 블랙 닷 캠페인의 경우 가해자가 눈치를 챌 수 있으므로 흔적을 남기지 않는 것도 중요합니다.
- 가능하면 수성펜을 사용
- 유성펜이라면 점의 흔적을 다른 낙서로 덮어서 실수처럼 보이게 할 것.
세상에 알려지는 여러 폭력사건들을 보면 가해자에게도 또 다른 가해의 흔적이 발견됩니다. 하지만 어떠한 경우에서라도 또 다른 폭력을 만드는 것은 막아야 합니다. 빛이 닿지 않는 곳이 너무 많아서 안타깝지만 노력을 그만두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건 어린이집이나 학교, 가정에서도 가르쳤으면 좋겠네요.
마지막으로 아래 영상을 보시면 수신호를 쓰는 다양한 장면들이 연출됩니다. 화질이 좋은걸 찾지 못해서 아쉽지만 그래도 상황 전달은 되니 한 번씩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www.youtube.com/watch?v=rsZgbdoAwK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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