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정(75) 배우님이 2021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 조연상을 수상했다.
이는 아시아계 여성으로선 3번째, 한국인으로선 최초이다.
우메키 미요시(일본) - 사요나라(1957)
나탈리 포트만(이스라엘) - 블랙스완(2010)
윤여정(대한민국) - 미나리(2020)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누가 여우조연상을 받을지 알 수 없었다. 하나 윤여정이 미국 배우조합(SAG, 4월 4일)상, 영국 영화 TV예술아카데미(BAFTA, 4월 11일) 상을 수상하여 유력해졌다.
그리고 기어이 아카데미 오스카를 수상하였다.
BBC 통계에 따르면 오스카 9개 후보 중
아시아 작품, 인물은 불과
80명 / 3,292명 (3%)
그 중에서 실제 수상한 아시아인은 12명밖에 안된다
12명 / 652명
실로 대단...
"내가 어떻게 글렌 클로즈와 같은 대배우와 경쟁을 하겠나? 다섯 후보들은 다 각자의 영화에서 다른 역할을 했다. 내가 운이 더 좋아 이 자리에 있는 것 같다. 미국 분들이 한국 배우들에게 특히 환대를 해주시는 것 같다. 너무 감사드린다. 우리 두 아들에게도 감사하다. 두 아들이 항상 저에게 일하러 나가라고 하는데 이 모든 게 아이들 잔소리 덕분이다. 열심히 일했더니 이런 상을 받게 되었다. 김기영 감독님에게도 감사하다. 나의 첫 번째 영화를 연출한 첫 감독님이다. 그는 천재 감독이다. 여전히 사랑 계신다면 수상을 기뻐해 주셨을 것이다. 모두에게 다시 한번 감사하다"
'그리고 드디어 만난 브래드 피트'
브래드 피트는 '미나리'를 제작 지원해준 PLANB 의 창립자이다. 2017년 옥자의 넷플릭스 개봉에도 크게 기여했었고 봉준호 감독도 깊은 인연을 맺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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